[현장연결] 중대본 "코로나19 확진자 100명 중 51명이 해외유입"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.<br />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]<br /><br />3월 25일 수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.<br /><br />금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5281명이며 3730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되었고 126명이 사망하셨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신규 확진자는 100명이며 격리해제는 232명입니다.<br /><br />안타깝게도 여섯 분이 돌아가셨습니다.<br /><br />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고인들께 명복을 빕니다.<br /><br />금일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100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51명입니다.<br /><br />검역단계에서 확인된 건이 34명으로 이 중 내국인이 28명, 외국인이 6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사례는 총 17건이며 이 중 15명이 내국인, 2명이 외국인입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총 227건이며 이 중 내국인은 206명으로 91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외의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헌법이 부여한 국가의 책임임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.<br /><br />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미국 입국자 검역관리 강화 방안 광주, 전북, 전남, 제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상황, 요양시설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상황, 마스크 수급 동향 등을 보고받고 논의하였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 총리는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에 이어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조치도 시급하다며 우리 방역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고령의 고위험 환자들이 많은 요양병원에서의 감염은 의료체계에 부담을 주고 지역사회로 번질 우려가 있으므로 요양병원 감염을 막기 위한 간병인들에 대한 관리와 방역대책을 신속히 강구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국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름간만 한층 더 강화하자고 호소한 지 4일차가 되는 날입니다.<br /><br />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주요 국가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외출금지, 사업장 폐쇄, 교통 차단 등 유례가 없는 정도의 높은 사회적 제한을 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반해 우리나라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기반해 보다 자율적이고 민주적으로 진행되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계기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국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사회 전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실천될 수 있도록 범부처와 지자체에도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는 전국적으로 4만1058개소 고위험 시설과 사업장을 점검하였고 방역지침을 위반한 2546곳에는 행정지도를, 2곳에는 행정명령을 조치하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광주, 전북, 전남, 제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였습니다.<br /><br />각 지자체에서 시민들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각종 캠페인,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종교시설, 유흥시설 등 유흥시설 등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과 함께 손소독제,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 소관 시설 이용료, 임대료를 대폭 인하하거나 감염병 집단 취약 생활시설에 1:1 공무원 전담반을 운영하는 등 각 지자체 여건에 맞는 감염병 확산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앙과 협력하여 신속하게 대응하고 계시는 모든 지자체 관계자분들과 이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시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러한 강화된 15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일상과 조화되고 일상에서 상시 실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빠르면 이달 중 관계 전문가, 정부,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하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우리 사회가 수용 가능한 방역조치 그리고 이에 수반하는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일상생활 방역은 지역사회 전파가 상당수로 차단되고 유행이 줄어든 경우에만 가능한 것이므로 국민 여러분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협조가 필요함을 거듭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미국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미국에 대해서도 코로나19 환자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미국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경우 유럽에 비해 인구 대비 확진자 수나 입국자 대비 확진자 수가 다소 낮은 편이나 다른 국가에 비해 입국자 중 확진환자 수가 많고 증가 속도가 빠르고 입국자 수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우선 미국 입국자도 2주간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하는 등 검역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입국자 중 증상이 있는 경우는 공통의 원칙에 따라 모두 공항에서 선제 격리하고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을 확인하고 입국시키게 됩니다.<br /><br />증상이 없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목적 외국인의 경우 2주간 자가격리에 처하고 이 기간 중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진단검사를 실시합니다.<br /><br />공항에서부터 검역소장의 격리통지서가 발부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출장, 공무 등 단기체류 목적의 외국인은 일정한 거소가 없어 자가격리가 어려우므로 입국과정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음성을 확인하고 입국을 허용하며 유예도 매일 전화로 모니터링하는 강화된 능동감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는 미국 현지 발권과정에서 사전 통보, 검역, 준비 사항 등을 고려하여 3월 27일 금요일 0시를 기점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입국자 중 80% 이상은 유학, 출장 등에서 돌아오는 내국인으로 귀국 후 14일간은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앞으로 미국 입국자의 확진자 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위험도가 증가하는 경우 입국자 전수에 대한 진단검사도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되면서 외국에 입국하시는 분들은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외국에...
